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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의 죄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

요즘엔 유난히 상사와 다투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부하직원으로서 부족한점도 많고 또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도 있기에..

어쩌면 직장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당연한 일들로 여길지로 모르겠습니다 


잦아진만큼 그 순간들이 편해진건 아닙니다. 

많이 맞았다고 해서... 맞을때 아프지 않은건 아닐테니말이죠. 

매번 다른이유들로 부딪히지만.. 그때마다 속상한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치만 그런 순간들을 바라보는 눈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잘잘못보다.. 문득.. 자신의 주장을 강조한 나머지.. 무엇에 씌운것처럼 악이 가득한 모습을 보게됩니다. 


일부러 상처를 주기 위해 악한 말들이 튀어나오고..

또 그 마음에 상처받지 않기 위해 또다른 악을 만들어 던져버립니다.


과거엔 그 악에 많이 지곤했습니다. 당장 그 비수가 아파... 또다른 악을 만들었고, 좌절도.. 자학도 참 많이 했지요. 아마 지금도 그 모습은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제가 던진 비수에 아파할지도 모르겠네요.

가장 슬픈사실은... 이기기위해 눈멀었던 그 순간을 돌아보면 이긴사람은 없고.. 순간의 화와 악에 상처입은 마음만 남아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마음이 들때마다... 내 죄는 물론... 나와 함께 눈멀었던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상 그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심판 받을때... 그 죄때문에 지옥에 간다고 생각하면..

나는 정말정말 슬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