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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놀자

노력이 아니라 기도

사람을 믿고 있는 나를 깨닫게 하시기 위해 

믿고 있던 그 사람이 언제나 나를 찌르고 버릴 수 있는 죄많은 사람임을 보여주셨고...


내가 얼마나 남들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게하시기위해

바라보는 있는 이를 직접 드러내시고.. 또 그것을 가시로 만들어 내 마음에 두셨다..


이렇게 내 안에 놓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는걸... 많은 일들을 겪으며 깨닫게 된다.

결국.. 버린다고 버렸지.. 라는건 주님 기준이 아니라 내 기준이었던 것이다..


갈수록... 주님을 따르는 길이 얼마나 어려운지... 내가 얼마나 세상 속에 취하고 있는 것들이 많았는지..보이기 시작했다..


순간순간 위로와 감동이 아닌....

내 삶을 전심으로 드린다는 것... 

그렇게 삶을 드린 예수그리스도의 삶이... 너무나 위대하다는 걸...

또 그 위대한 삶의 이유가.. 온전히 나를 위한 것이라는걸...

나는 내 맘의 작은 성령님으로 다시한번 벅차오른다..



서로사랑하라...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

무슨일이든 마음을 다하여 주께하듯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사랑한다.. 사랑한다. 아들아...

성경구절 하나만으로도... 내 삶은 생기를 얻고... 위로를 받는다.. 


내 기준, 내 시선, 내 편견 그거 다 내려놓고... 내가 누구고, 내 상황이 어떻고... 그 사람이 누구고, 말을 어떻게 하고 행동이 어떻고..

사람의 마음을 뛰어넘는... 주님의 사랑을 삶으로 나타낸다는것....

그 위대한 일을... 나는 결코 할 수 없다는걸... 오늘도 주님의 그 위대하심에 나는 다시한번 내 삶의 주권이 나에게 없음을 깨닫는다.. 

괴롭다.. 주님의 그 말씀이 지키지 못하는 내 모습에... 알지만 아직도 내가 나를 이기지 못하는 사실이.. 괴롭다.. 아는걸 행하며 산다는것... 그래서 그 모든 것이 기도 제목이 되야 하는것... 나의 최선이 아니라.. 주님께 간구하는 전심.. 이라는 걸..

내가할 수 있다, 내가 한다 생각치 않게 하소서... 나는 또 한번 털썩 주저앉아 울부짖으며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밉고 못난 내 마음이지만... 받아주시옵소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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