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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놀자

도망가고 싶을 땐..

하루에도 수천번 이 모든 상황과 힘듦 속에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현실와 생활 속에서 돈에.. 세상에 물들어버린 엄마의 마음과 동생의 미래도..

꺼내놓지도 못할만큼... 깊숙히 자리잡고선.. 매일 내안에서 싸우고 있는 교회도..

날카로운 말로 찌르고... 못한다. 멍청하다. 넌 그래서안된다...수없이날아오는 회사 속 판단들도.


너무너무 괴롭다...


요즘처럼 속에서 깊은 서러움과 울분이 나온적이 없다..

그저 슬펐고.. 서러웠다면..

지금은 아프다... 드러나는 것들이... 아버지가 나에게 걸어오라 명하신 그 좁고 어두운 그 길에 들어서면서..

무섭고 두렵고...아프다.... 괴롭다....


아버지... 내가 내 눈으로 나를 바라보지 않게 하소서...

내가 내 생각으로 바라보지 않게하소서.... 너무나 괴롭고.. 아프지만..

그 순간 나를 가장 잘 아시는 아버지가 위로해주소서... 

아버지의 성령이 인도하는 그곳으로, 나 내 모든 마음 내려놓고... 걸어가게 하소서..


아버지가 언제나 나와 함께 동행하시나이다. 

먼저 가신 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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