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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놀자

온 맘 다해 사랑합니다. 내 삶을 받으소서..

문득.... 엄마와 소리치며 이야기를 나눈 그날 밤이 생각난다..

"엄마..나는 이제 주님 없으면 못살아....이거 없으면 못살아 엄마.. 그러니까 나한테... 세상에서 적당히 어울리며 수용하며 타협하며 살라고 하지마.. 엄마.. 이거 아니면 나는 죽어 엄마"


복음을 외치며 산다는게.. 뭔지..

그때 알게 되었어..

목숨바쳐 사모하는게 뭔지... 그 사랑으로 가득차서...숨길 수 없어 입밖으로 외치는게 뭔지.. 그리고 비로소... 내가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는지...나조차 몰랐던 내 사랑을 알게 되는 것.. 


엄마와 소리치며.. 눈물흘리며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고백은 지금도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동안 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 친구들을 통해 들어오는 세상에 나는 얼마나 깨어있었으며, 담대하게 주님을 전하고 있었나.. 돌아보게 된다..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면... 주님의 향이 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 

내 옛사람은 주님의 십자가에 못박고... 온전히 양으로 목자되신 주님을 따르는 것.. 


누군가 '너를 믿어'라는 말에 내가 죽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산다면..그 사람은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모습을 믿는거야 라며 힘차게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 


내삶으로 주님을 역사하심과... 영원한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는 것.. 나는 요즘 이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주님..  작고 미약한, 보잘 것 없는 삶이지만... 주님의 계획과 복음의 통로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사랑합니다. 나를 안아주시고, 우리 가족에 들어오셔서 어루만져주심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오늘도 이 자리에, 이 일에 나를 이끄심에 감사드립니다. 내 기준의 노력이 아닌.. 주님의 기준과 눈으로 오늘도 이끌어주옵소서.. 내 온맘다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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