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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놀이

클래식 생초보가 알아본 클래식 공연관람 에티켓!

오늘 samdole이가 처음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매일 CD나 동영상으로만 보던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직접 보게되다니.. 생각만 해도 떨리는 군요. 오늘은 삼돌군의 첫 클래식 공연관람일인 만큼 공연장에서 지켜야할 에티켓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턱시도에..드레스 없으면 못가나?

흔히들 클래식 공연이기 때문에 정장이나 드레스를 갖춰 입고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티비 속 주인공들이나, 공연실황 영상을 보면 어깨를 들어낸 드레스에 나비넥타이를 한 관중들이 심취해 있는 모습을 보곤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꼭! 정장과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건 아닙니다. 깔끔한 정장비스므리한 차림이라면 공연관람에 무난한 복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래식 공연을 떠나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으로써 깔끔한 옷차림은 공연과 공연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들이 준비한 공연에 박수나, 공연에 집중하는 것도 관중의 의무이지만, 깔끔한 복장은 곧 공연에 대한 관람객의 마음의 준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슨 내용인지 알고는 온게냐!


공연에 대한 사전조사?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중요한 일입니다. 류태형 음악 칼럼리스트는 공연관람의 첫번째 에티켓으로 공연내용파악을 꼽는데요. 공연장에 가기 전 미리 공연에 대한 내용을 조금이라고 숙지한다면 "뭘 보게 될까?"에 대한 기대가 생긴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기대가 없다면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도 적어지게 마련이죠. 삼돌군은 여기에 더해 미리 곡을 들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에 몇번씩 듣다보면 긴~곡 안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생기게 되고, 실제 공연에서도 그 대목을 기다리게 되죠. 그런 부분이 곡 안에 많아진다면 자연스럽게 공연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귀로만 듣던 음악을 어떤 악기가 연주하고 어떻게 지휘하는지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거죠. 거기에 작곡가가무엇을 보고 무엇을 담아내려 했는지 이해가 더해진다면 +_+ 금상첨화 겠죠?




박수... 언제 몇번이나 쳐야할까 ...일어나야 하나?

가장 난감한 고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생초보들에겐 클래식 공연에 몇번이나 등장하는 박수 타이밍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죠. 클래식 공연에서 박수는 곡이 시작과 끝에서 치면 가장 좋습니다. 곡의 시작과 끝의 구분이 어려다면 연주자가 인사할 때 치면 고민할 필요가 없죠. 마지막으로 기립박수는 공연이 다 끝난후, 공연에 감동 받은만큼! 우뢰와 같은 발수갈채를 보내면 될 것 같습니다.^^


전주시립교향단의 174회 정기연주회!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기대하다!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어떤 공연을 볼까 고민하고 계시다면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립교향단의 공연을 추천합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공연이기때문에 전체적인 공연에 대한 평이나, 수준도 크게 높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시민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열리기 때문에 공연티켓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죠. 공연내용도 관람 청중들을 고려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클래식곡들도 몇 곡 포함되어있어, 초보들의 공연입문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전라북도 전주에 거주중인 삼돌군은 이번 시립교향단의 정기연주회에 다녀올 계획입니다. 이번 테마는 봄을 맞이한 멘델스존인데요. 특히 클래식의 4대 바이올린 협주곡!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가장 기대됩니다. 공연 관람후에 +_+ 소개할께요. ^^  다른 분들도 저처럼 첫 클래식 공연 입문에 도전하시길!